[날씨] 내륙 맑고 늦더위 기승...태풍 '차바' 북상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2

[앵커]
18호 태풍 '차바'가 북상하고 있습니다.

하지만 내륙은 태풍 영향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맑은데요.

먼저 날씨 전망을 YTN 중계차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조도람 캐스터!

태풍이 북상하고 있는데, 서울은 무척 맑네요?

[기자]
현재 내륙은 쾌청한 하늘이 펼쳐져 있습니다.

태풍이 정말 오고 있나, 의심이 들 정도인데요.

오늘 서울을 비롯한 내륙 지방은 맑은 날씨 속에 낮 기온도 30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.

북상하는 18호 태풍 '차바'로부터 뜨거운 열기가 유입되기 때문인데요.

오늘 서울 낮 기온 30도, 대전과 대구 28도, 광주 29도로 낮 동안은 덥겠습니다.

반면 제주도와 남해안은 태풍이 다가오면서 점차 흐려지겠고요, 제주도에는 낮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.

내륙과 달리 해상에서는 태풍의 영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.

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고 있는데요.

현재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고요, 제주도 먼바다는 곧 풍랑주의보가 태풍주의보로 대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.

그 밖의 남해상과 동해 남부 해상, 제주도, 전남 섬 지역에도 오후 늦게나 밤에는 태풍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.

내일은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이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권에 들어 비바람이 강하게 분 뒤 오후부터 점차 갤 것으로 보입니다.

3년 만에 10월 태풍이 올라오고 있습니다.

제주도와 남해안, 동해안에서는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, 철저히 대비하시기 바랍니다.

지금까지 청계천에서 YTN 조도람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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